| 장비: 다이와 알파스F , 다이와 픽시ML 다이와 라시드 하이스피드 , NS 샷건MH 히트채비: (payo)모디 (payo)닥터 봄버 (payo) 유리 바이브 
흙탕물... 급격한오름수위... 심한유속...계속된 폭우속에 꽝을 치자... 이에 대비하여 나름 대책방안을 마련하였으니... 그것은 워블링이 뛰어난 루어들만 작정하고 구매. 짜잔!!!!! 부탁한다 사랑스러운 루어들아~ 너희들의 능력을 보여줘~! 
2011년 7월 30일 토요일 아침9시. 장소: 전주시 효자동 우전교 주변 (삼천천) 필드상황: 여전히 천의 빠른유속과 흙탕물. 불어난 수위와 간간한 빗줄기. 대책방안도 세웠고 나름 오늘은 꽝을 면하겠다고 군대 유격받을때보다 더 이를 악물고 출조길에 나서는 중! 비장의 눈빛 비장의 각오 9시부터 시작된 낚시. 여기저기 던저봐도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봐도. 너무 기대를 했나? 반응이 없으니 힘이 쭉~ 빠지더군요 패닉상태에 빠지며 털석 털석 걸으며 포인트를 찾던도중... !? 불어난수위 때문에 물이 찬건진 몰라도 사진에서도 보이듯 다리가 물에 잠기고 물도 잔잔하고 왠지 배스가 머물러 있을꺼 같더군요! (배스가 물속에서 저렇게 생각할거같다는 저의 환상을 적어보았어요~ㅎ) ) 그래서 다리 사이로 깊숙히~1번타자 루푸스 투척! 여기저기 구석구석 다 탐색해봅니다~ 파르르륵 파르르륵 래틀음 끝내주더군요~ 애교도 심하네요~ 너무 빨리가라안네... 요란해서 안먹는건가~ 하긴 애내들은 지금 활성도가 좋지않으니까 조용한거 써보자~ 해서 2번타자~ 유리바이브! 이쁘고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기존에 볼수없었던 색다른루어! 과연 이걸로 잡을수 있을까~ 일단 유리양~ 투척~ 워블링이 상당하더군요.. 마치 코카콜x 광고에 나오는 콜라마시면 부르르르르~ 떠는 광고 아시죠 그거랑 똑같습니다...ㅎ 바르르륵~ 스테이 빠르르르르르르르륵 스테이~ 바바륵~ 스테이~ 아잉아잉~ 스테이 도중 로드에서 툭툭툭!툭툭! 입질이 오더군요 왔어!!!!!!!!!!!x4 지긋이~훅셋! 
ㅇ ㅏㅆ ㅏ~~ 작은거지만 악조건에서 잡았다는게..기분이 묘하고 째지더군요. 꽝은 면했으니까! 어째뜬 대책방안 성공?!ㅋ 오늘 낚시좀 되겠는데~~ 요놈들 여기에다 피신하고 있었구만~ 다내꺼야~~ㅋㅋ 좋아! 유리바이브로 계속 해보자! 이번에는 다른 액션을 취해볼까? 아까 액션은 너무 빠른감이 있어서 신중히! 죽어가는 물고기가 경련을 일으키는 액션을 구사해봅니다. 브르륵~ 바닥에눕히고~ 또다시 브르르르~경련ㅎ 바닥에눕히고~ 브르르~ 하고 바닥에 누을려고 할때쯤 갑자기 로드끝이 앞으로 꾸벅~ 쭈욱~~ 어라? 배스님이 끌고가는군하♡ 우왓!! 왔다!! 물었어!!!x5 훅셋~~~~~~~~~~~~~~~~~~~~~~~~~ 무슨 괴물 걸린지 알았습니다ㅎㅎ 어찌나 처박던지 제몸이 휘청휘청 할정도로 힘을 쓰더군요 유리양 애교에 낚인 45세 배모씨ㅋㅋ 손맛이 너무 짜릿했습니다..이런손맛 언제 또 볼까?하는 그런 손맛... 오도방정을 떨면서 무사히 랜딩에 성공하고 사이즈는 대충 45정도 빵도좋은 놈이 걸렸군요...우와.... 배스계의 몸짱같지 안나요? 잘빠졋죠~?ㅎ  
기분이 너무 좋아~희열감에 흠뻑 취해서 계속 낚시를 해보았지만 포인트가 한정되있다보니 역시나 배스가 다 도망가고 없나~ 소식이 전혀~없더군요. 그래도 큰씨알의 배스를 잡았으니 자신감도 만빵이고~ 미련을 버리고 과감히 포인트를 이동하기로합니다. 이것저곳 돌아다니는데 마땅히 물흐름이 잔잔한곳이 없더군요... 전체가 쓰나미.... 그래서 과감한 결정을 합니다. 저번에 김제쪽 볼일있어서 가다가 우연히 본 포인트... go!go!gogo! 붕붕이를타고 30분간을 이동끝에 도착. 핸들에 배스냄세 배겼네요..;; 손좀씻고 탈껄... 장소:김제시 연정동 어느방죽 뒷편 필드상황:한바탕 쓰나미가 몰려오고 방죽댐을 열어 물을 배수중. 여전히 물은 흙탕물 급격히 낮아진 수심. 배수중이여서 급류가 일어나고있지만 간간히 물흐름이 잔잔한곳을 포착. 한줄기에 희망. 또다시 샘솟는 자신감! 비장의눈빛 비장의각오. 나의 판단이 헛발질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먹음직 스러운 닥터!봄버를 달고 캐스팅. 우억!! 너무 멀리 날아갑니다.. 돌무더기 너머로 넘어가버렷군요 당황스러웠습니다. 바람의저항도 안느껴지고 그냥 막 날라가네요;ㅎ 장타는 최고인듯 하네요;; 다시 차분하게 살포시 투척!! 닥터봄버또한 워블링 상당하네요... 바늘도 2개 뿐이라서 그런지 바닥을 공략해도 잘안걸리고 걸린다하더라도 몇번 튕겨주면 빠져나왔습니다. 그래서 과감한 운용이 가능했습니다~! 
리프트 앤 폴 액션 과 바닥을 드래깅하는 액션을 구사하며 한곳만 수차례 반복 캐스팅 도중... 로드를 쭈욱~ 옆으로 천천히 재끼며 바닥을 바르르르바르르르 오던도중 돌에 쿵~ 저돌에 쿵~ 바닥에 돌무더기들이 많은거 같더군요. 계속 쿵쿵~돌부딪치는 느낌이 나더니 갑자기 쿡~ 돌에 부딪혓나보다~하고 감는순간 쿠쿡! 잉? 바닥에 걸렷나? 루어를뺄려고 이제 로드를 퉁퉁 거리려고 로드를 치켜세웠는데 여유줄이 제앞으로 슬며시 오더군요. 앗! 배스다! 훅셋~~~~~~~~~~~~! 수심이 얇아서그런지 깊숙히는 못박고 그냥 좌우로 곤두박질~ㅋ 우왕~~ 라인 예술이다앙~ㅋ 
괜찬은 씨알의 배스. 사이즈는 대략 30중반정도 되보이는군요. 닥터 봄버군 코 부분좀 보세요. 돌에 좀 많이 부딪힌듯 코부분이 아파보이네요ㅎ 그래도 코피는 안나더군요ㅎ코가 많이 아팟는지 눈이다 빨게졋네요~ㅎ 앗 입부분에 피가?! 바늘이죠~ㅎ 여기서 계속 쓰다간 코 아작나겟다..싶어서 닥터봄버군을 지켜주고싶은 마음에 태클에 모셔두고 뒷쪽 포인트도 완전 예술이여서 저의 주력채비인 미노우 모디군을 꺼내어 잡아보기로합니다. 저번에 모디로 못잡은게 한이 맺혀 이번엔 꼭 잡겠다는 각오로 모디군을 달고 캐스팅 합니다. 돌무더기와 나무 그리고 그늘과 햇빛 잔잔한 물쌀 포인트는 일단 합격점! 기대를 이빠이하면서 저기 보이는 나무기둥 지나서 웅달샘같은 곳에 캐스팅~ 
아까 닥터 봄버군도 돌무더기 부딪혀서 입질왔으니까 모디군으로 반사적 입질을 노려야지~ 하고 공략........ 이상하게 입질이 없습니다... 어떻게 된거지. 계속해서 급격스런 저킹,트위칭 액션을 구사하며 포인트를 공략하고있는데 왜 입질이 없지.. 돌무더기에 부딪혀볼까.. 단순한 리트리브 스탑 앤 고 액션을 구사도중.. 리트리브로인해 급격히 바닥쪽으로 파고 들때쯤 돌에 몇번 부딪히고 나오는도중~ 쿡쿡! 역시나!! 입질입니다! 확 덥치더군요 깜짝놀랐습니다. 힘은뭐.. 말할것도 없이 짱짱하더군요! 의외로 준수한 사이즈... 43?44? 정도 되보이네요. 역시 미노우입니다. 배스낚시를 더욱더 재미있게 보람차게 하는 미노우! 모디군 내구성이며 액션 역시 고가제품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굿... 
워~ 배스잡다가 훅에 손 너덜해 질뻔 했네요;; 다행이 훅이 다 배스입에 박혀서 다행다행. 루어같은경우 훅이 많기 때문에 배스를 잡을경우 배스가 몸부림치지전에 확잡거나 아니면 루어를 먼저 잡고 들어올려서 배스가 얌전할때 냉큼! 잡아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랜딩시 힘을다 빼놓으시는게 좋겟죠. 배스몸부림때문에 훅에한번 당하신분들이라면 공포증까지 생겨서 루어를 기피하게 되죠 모두들 조심하세요~ 다시 재정비를하고 캐스팅 하는순간!! 소나기가 내리더군요.. 비 맞고 계속 할려고 했는데 너무 많이 와서 안돼겟다 싶어서 마구마구 불타는 릴링을 하는순간 수건이 떨어져서 수건을 줍는데 그만 입질이 왔네요;;ㅎ 뭐 이런경우가..ㅎㅎ 땡잡았네요~ 행운까지 가져다주는 모디군. 은색때깔의 모디군 먹음직 스럽게 생겼죠? 3짜초반정도 되보이는 사이즈네요ㅎ 너무빨리 릴링해서 제대로 못물었나.. 턱에 걸렸네요?ㅎ 일단후딱 사진찍고 냉큼 철수를 해야 했습니다... 더 많이 잡을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컸지만 그래도 꽝을 면하고 빵좋은 배스도 만나고 아주 기분 좋았습니다~~ 허허허 
파요루어 때문에 나날이 루어 사용횟수도 늘고 루어 테크닉 구사도 많이 알고 실력도 늘었고 여러 종류의 하드베이트로 낚으니 배스낚시 너무 재밌네요~ 새로운 파요루어 살때마다 어떤 액션을 보여줄까~ 너무 기대되네요~! 앞으로도 좋은 루어 많이 만들어주세요^^ 파요 번창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