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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7 (21:20)
작성자 :     파일첨부 : 245_0.jpg 조회수 : 3619
 



 " 물때가 아니라고 생각되어도 물돌이 타임은 한번 노려 볼만하다. !!! " 몇일동안 날씨가 진짜 않 좋았다.돌풍성 강한 바람에 비는 내리는데 습도는 높고아주 찝찝한 날씨의 연속... 저녘무렵 기상청예보를 보니 바람도 잦아 들고 비 또한 멈춘단다. 농루꾼들에겐 기분좋은 소식... 몇일동안 날이 않 좋았으니 물색은 탁할것이고 너울은 죽지않고 쳐 줄것이며빗물이 많이 유입되었으니 농어들은 좋아라 할것이고 ... 이것저것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니 대물농어를 잡은 것 처럼 행복함이 가득하다.ㅎㅎㅎ 그래 오늘 출조를 하는 거~~~~야!!! 출조를 맘먹고 물때표를 보니 무시에 만조는 오후5시 반경 거기다 조위는 200을 조금 넘는다.낚시꾼이라면 탁 보면 알듯이 물괴기가 않 무는 물때... 거기다 들물도 아니고 썰물이 진행되는 상황... 별 조과가 없을 꺼란 생각을 하면서도 바당지기형님과 농루 출조를 잡아버렸다.이런 날 보니드뎌 내가 농루에 미쳐가긴 미쳐가나 보다.ㅎㅎㅎ 일찍 출조를 한다고 하였는데도 형님이 가이드한 포인트에 진입해 보니 물이 너무 많이 빠져 버린상황이다.그래도 생각했던 봐와 같이 물색도 흐리고 너울성 파도도 쳐주니 일단 농루를 시작해 보는데 ... 시작은 좋았다. 물색과 너울만 ㅋㅋㅋ이렇게 4곳의 포인트를 이동하며 공략해 보았지만 별다른 손맛은 볼수가 없었고 낼 출근을 해야 하기에 함께하신 바당지기형님이 그만 하고 철수 하잔다. 그래 오늘은 이만하고 철수하자!!! 뭔가 아쉬움이 남는 출조...형님과 헤어지고서 집으로 오던중 시간을 보니 간조가 끝나고 물돌이 타임이 된것을 보고 집근처 포인트 한 곳이 머릿속에 딱 떠올랐다. 그래 그곳에 가면 혹시 나와 주질 않을까? 집에 가는 길이니 몇 번만 던지고 가자 ... 라는 생각으로 집근처 포인트로 차를 몰았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끝썰물이라 앞쪽 간출여가 완전히 들어난 상황...이제 곧 물돌이가 시작될것 같아 서둘러 롱캐스팅이 가능한 파요사의 씨샷3 학꽁치 컬러의미노우를 장착하고 캐스팅에 들어갔다. 몇번의 캐스팅을 반복하던중 미세하게 미노우에 반응이 전해 지기에 훅킹을 시도 해 보지만 약아빠진 요 녀석은 예리한 훅을 잘도 피해간다.그래 있기는 있구나~!!! 입질이 들어왔던 그곳을 타겟으로 미노우를 교체해 가며 집중 공략에 들어갔다.그러길 몇번 미노우가 중간 정도 왔을 때쯤 농어녀석이 덥썩 미노우를 물고 튀기 시작했다.그렇~~지 !!! 밀고 당기기의 힘겨루기는이렇게 시작되었고 그 녀석과의 싸움은 5분여의 사투끝에 나의 승리로 끝났다. 갸프가 없어 낮은 홈통안으로 끌고와 녀석을 들어 올리니 딱 봐도 80이 넘는 요즘 봄 농어 치곤 아주 씨알좋은 녀석이였다. 요동치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안전한 곳에 들고와 실측을 해보니 88정도의 사이즈가 나온다.크~~~~~~ 하~하~하 !!!! 사진기를 가지러 차에 다녀오니 어느새 냄새를 맞았는지 고양이 녀석이 농어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거린다.ㅋㅋㅋ녀석도 대물을 좋아하나... 주변에서 에깅하시던 모카페의 회원이신 지단님께 인증 사진한장 부탁드리니 흥쾌히 찍어주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오늘의 조행을 마무리 하였답니다. 요즘 농루를 하며 느낀것은 봄농어라서 덥썩덥썩 물어 주는게 아닌 아주 예민한 입질이 이여 지기에리트리브시 아주 슬로우한 액션이 주요 했으며 물때가 아닐지라도 물돌이 타임에 주변 여밭을 공략해 본다면 아마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오늘도 함께해준 바당지기형님과 멋진 손맛을 안겨준 제주바당에 감사와 고마음을 드리고 덥붙여 자신이 쓰던 로드를 후배에게 써 보라며 아낌없이 건네주신 "특공대형님~! " 그 로드로 오늘 개시 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처음보는 분의 부탁에 멋지게 사진기를 잡아주신 무한루어 클럽의 "지단" 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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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응모] 2012/05/07 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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